[Software] 샘플 관리를 위한 Beatport Pro

  • 2015년 상황 업데이트:
    NI Maschine 2.0으로 업데이트 된 후로는 샘플관리를 직접 maschine 소프트웨어에서 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자체적으로 파일 속성에 태그를 씌우는 것 같은데, 유저 샘플라이브러리에 등록했다가 지운다음에 다시 등록해도 해당 태그가 살아있습니다. Maschine 유저는 해당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관리하세요.

예전에 제가 실행하고 포스팅을 한 번 하려고 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바로 샘플 파일들 관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로직에서의 Apple Loop(애플룹)은 로직자체에서 관리가 되고, NI Maschine의 샘플들은 머신 자체에서 관리가 되며, Ableton Live의 기본 샘플 역시 에이블톤 자체에서 관리가 됩니다. 물론 Finder 에서 미리보기로 샘플 확인도 되고, 머신 및 에이블톤에서 샘플 폴더를 불러와서 바로 샘플을 확인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태그 관리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끔 Future Music이나 Computer Music 잡지를 iPad에서 구매해서 보는데요. 그 잡지에서는 항상 무료 샘플들을 제공합니다. 또한, 악기들을 사면서 샘플을 제공받기도 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샘플들이 많이 쌓였습니다. 이 샘플들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항상 존재합니다. 저는 그냥 다운 받은 폴더 째로 관리하는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샘플들이 가지고 있는 테마가 있으니까요.

 

무료로 제공받은 샘플들을 모아놓은 폴더

 

그런데 이런 방법은 샘플이 많이 쌓이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킥 샘플 하나 찾자고 모든 폴더를 뒤적거리다보면 원하는 소리는 찾지도 못하고 금세 지쳐버리죠.

사실 머신과 애플룹에서는 샘플을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태그관리가 되기 때문에 악기, 분위기 등등을 클릭하면 그에 해당하는 소리들이 쫙 필터링 되거든요.

 

NI Maschine의 샘플 서칭 트리

 

 

Appple Loop의 샘플 필터링

 

저는 일반 샘플들을 이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샘플들을 악기 별로 필터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OS X 메버릭스의 태그 기능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메버릭스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태그 설정 가능 개수가 무한대로 증가하였으므로 샘플마다 태그를 매겨놓으면 악기 별로 찾기가 쉽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태그가 중복으로 지정가능하므로 여러가지 태그들을 만들면 더욱 세부적으로 필터링 가능하겠지만, 복잡하기 때문에 악기 정도만 태그하기로 하였습니다.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해당 태그를 완료하였는데요.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 트리가 제가 만든 태그들입니다

 

매우 뿌듯했죠. 그런데 얼마 전에 엄청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Beatport Pro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맥 전용)

 

 

구독 중인 유투브 채널, 구매해서 본 Future Music의 광고 및 리뷰 기사 등등이 있는데, 처음에는 유료 소프트웨어, DJ에만 특화된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해서 관심있게 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살펴보니 무료에다가 샘플 관리에 특화된 기능이 있더군요! 공식 웹사이트에 가면 무료로 다운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진 맥 전용입니다.

참고 : Beatport Pro 공식 웹사이트

 

 

다운 받아서 쭉 사용해보니, 샘플관리에 정말 좋습니다. 물론 해당 프로그램이 전면적으로 광고하는 것처럼 DJ에게 유용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 노래들의 BPM, Key, 분위기 등을 태그하여서 DJing할 때 쉽게 노래를 찾을 수 있게 하고, Remix같은 것을 할때 사용할 Stem파일들이나 노래의 각 Part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의 것들은 잘 쓰진 않기 때문에 샘플 관리에 대한 것만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샘플 파일들은 Loop, Shot, SFX 로 크게 구분하여 관리 가능합니다. 대분류에 대한 사용자 커스터마이징이 안되는 것은 불편한 부분입니다.

 

대분류목록, Playlist 말고는 추가 및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해보니까 프로그램내에 파일들을 불러오면 2초가 넘는 샘플들은 Loop로 이동하고 2초 미만 샘플들은 Shot으로 필터링 되는 것 같습니다. Shot이라고 샘플소리가 무조건 짧은건 아닌데, 자동으로 분류되는 것은 불편한 기능입니다. 왜냐하면 Synth 패드 소리나 여러 효과은 같은 것들은 Shot이지만 소리가 길게 나기도 하거든요. 이런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일단 임포트하고 기본적인 분류만 하고 나면 관리하는 재미가 생깁니다.

각 샘플마다 BPM, Key, Instrument를 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주법, 분위기 등등 다양한 태그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만들어만 놓으면 나중에 필요할 때 바로바로 찾아쓸 수 있게 됩니다.

굉장히 다양한 항목들이 있는데요. 샘플관리 목적으로는 저는 BPM, Key, Instrument, Processing, Technique, Descriptor 를 태그 관리 합니다. 기본적으로 Beatport에서 제공하는 태그들을 사용해도 되고, 유저가 태그를 추가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태그 관리하는 내용들을 쭉 보다보니까, 일단 자기가 편한 방법과 악기들의 특성들을 자기 방법대로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저는 보통 저 정도의 태그만 이용합니다. Loop의 경우에는 Genre도 포함.

 

악기의 주법이나 분위기 이런 것들도 태그 적용이 가능한데,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정해진 룰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자신의 방법을 찾아서 일관되게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Genre 항목의 태그들

 

[Instrument 항목의 태그들
Processing 항목의 태그들

 

Technique 항목의 태그들

 

Descriptor 항목의 태그들

 

샘플 파일들이 넘쳐나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셔서 관리하시면 샘플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 같네요~.

그럼 전 이제 15,000개가 넘는 샘플들을 태그 관리하러 갑니다.ㅜ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