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c X] DeEsser 사용하기

보컬 트랙에 플러그인을 적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플러그인들을 씁니다.

컴프레서 – EQ – 노이즈게이트 – 디에서(DeEsser) – 공간계 (리버브, 딜레이 등등)

이 중에서 DeEsser(이하 ‘디에서’)의 경우는 적용해도 차이점을 알기가 쉽지가 않고, 플러그인 자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첨부한 영상을 보시면 로직에서 제공하는 디에서 플러그인 사용방법을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1. DeEsser란?

일단, 디에서라는 이펙터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부터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보컬 녹음을 할 때 마이크 앞에 두는 팝필터 같은 역할을 하는 이펙터 입니다. 치찰음(sibiliance) 1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용하는 이펙터죠. 치찰음은 영어 S, T / 한글 ㅅ, ㅊ 등에서 발생하는 살짝 듣기 거슬리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가 보컬 트랙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특히 발라드 같은 분위기 있는 음악) 그 소리가 청취자에게 신경쓰이는 소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없애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소리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2. DeEsser 플러그인의 적용 단계

첨부한 영상에서는 EQ -> 디에서 -> 컴프레서 순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생각해보면 EQ를 조정하면서 부각되는 치찰음을 디에서로 1차적으로 잡으려는 것 같구요. 그 이후에 다이나믹을 컴프레서를 통해 조정하려는 것 같습니다. 디에서를 먼저 적용하고 EQ를 적용하면 EQ 적용하기 전에는 괜찮았던 치찰음이 적용 후에는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DeEsser 플러그인의 구성 & 적용

(이미지출처)

로직의 디에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Detector와 Suppressor 부분이죠. 디에서가 컴프레서의 일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왜 저렇게 구성되어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Detector에서 치찰음이 발생하는 주파수를 찾고, Suppressor에서 특정 주파수를 압축하여 그 치찰음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죠.

Detector의 Frequency을 조정하여 치찰음이 발생하는 주파수를 찾는데 그 찾는 섬세함 정도가 Sensitivity로 결정됩니다.

Suppressor에서도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Frequency를 조정하여 해당 치찰음을 압축합니다. 왜 Detector와 Suppressor의 Frequency를 따로 조정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Suppressor의 Frequency 역시 Detector와 유사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trength를 조정하여 얼마나 압축할지를 결정하는데, 너무 많이 압축하면 소리가 인위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트랙을 들어보면서 자연스러운 압축정도를 결정하여아 합니다.

 

4. 가장 중요한 Monitor!!

제가 생각했을 때 디에서 플러그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쪽 아래 Activity 탐지 Led와 Monitor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치찰음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해당 플러그인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알기 어려운데, Monitor 옵션을 잘 활용하면 어떻게 수정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Monitor옵션에는 Det. / Sup. /  Sens. 가 있습니다.

Det.는 Detector만 모니터 하는 모드입니다. 즉, 이 모드에 들어가서 하면 치찰음이 나오는 부분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거죠.(보통 고주파수 쪽에 있습니다.)

Sup. 는 Supressor만 모니터 하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하단 그래프인 Suppress된 소리만 나오는 모드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Sens. 는 Sensitivity만 모니터 하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말그대로 치찰음만 들립니다.(영상 8:20즈음 참조) 저는 이 모드가 가장 저에게 중요하게 느껴졌는데, 어떤 소리가 편집을 요하는 소리인지 확실히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Monitor옵션을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Det.와 Sens. 모니터 모드를 활용하면 디에서를 활용이 어떤 부분에서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혹시 지금까지 디에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안쓰셨거나, 대충 프리셋을 사용하신 분이 계시다면 해당 영상과 이 글을 참고하셔서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Notes:

  1. 공기가 치아 사이 좁은 틈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마찰을 이용해서 내는 소리다 (오디오 용어사전, 2013.3.4, 새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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