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f] Pebble Time Round 수령기

(사용기가 아니라 수령기다.)

페북이었던가.. 누군가의 타임라인에 올라온 Pebble Time Round (이하 “페블 타임 라운드”)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판매사이트(공식홈페이지)를 한참을 드나 들었다.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지 말아야지, 만약에 산다면 그냥 애플와치2 나오면 사야지 등의 말로 스스로를 설득했으나, 그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질러버렸다.

사고나서 2주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혹시 이 제품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배송에 있어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참고하라고 수령기를 적어본다.

  1. 구매처
    아마존에서도 팔기도 하지만 공식홈페이지에만 exclusive하게 파는 모델들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모델에 맞춰서 주문을 하면된다. 나는 원하는 모델이 공홈에만 있어서 공홈에서 주문했고, 이후의 수령기는 모두 공식홈페이지 주문 기준으로 작성했다.
  2. 가격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할인을 많이 한다. 현재까지(16년 2월 20일) 가장 낮은 금액은 $199였고,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 프로모션으로 2개사면 30%할인 해주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또 공식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메일을 물어본다. 이때 이메일을 입력하면 10%할인 쿠폰이 자동 적용되는데, 이게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쿠폰코드 같은 것으로 주는게 아니라 그냥 적용된다. 그러니 적용되었을 때 사지 않으면 나중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이트의 쿠키 같은 걸 검색해서 들어온 적 없는 사람들에게 해당 팝업이 뜨는 것 같으니 만약에 적용당시에 못샀다면 다른 인터넷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쿠키를 지우거나 하면 다시 해당 팝업이 뜨는 것 같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말하면 $249.99 제 값주고 사면 바보라는 거다.
    참고로, 페블커뮤니티 같은데서 보니까 전파인증 받지 않은 전자제품을 2개이상 사면 통관절차에서 1개 빼고는 다 폐기하거나 반송시킨다고 한다. 위의 1+1 제품의 경우는 완전 동일한 모델 말고 서로 다른 모델을 샀으면 같은 제품 아니라고 우겨서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2개 이상 사는 것은 리스크가 있는 것 같다.
  3. 주문
    주문은 그냥 한국 선택해서 주소 영어로 적으면 된다.
  4. 배송방법
    여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배송방법은 DHL과 일반 무료배송이 있는데, 무료배송은 몇주 걸린다고하고, DHL은 $25 추가해야하지만 며칠내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돈 한푼 아껴보겠다고 무료배송을 신청했는데 2주 조금 넘는 기간동안 나의 인내심을 많이 테스트했다.
  5. 추가비용(관세, 부가가치세)
    하지만 무료배송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 DHL을 사용하면 $25 만이 아니라 다른 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관세, 부가가치세다. 다행히도 관세는 스마트워치가 통신기기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부과되지 않는다고하니 패스하자. 부가가치세가 문제인데, $225 + 배송비 $25 에 10%를 하면 $25니까, 무료 구입을 할때보다 $50이 더 드는 것이다. 페북에 있는 페블커뮤니티 가서 물어봤더니 부가가치세도 낸 사람들이 제각각이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무료배송을 했는데 낸 사람도 있고 DHL해서 낸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난 안냈다. 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듯 한데, DHL을 쓰면 내야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긴하다.
  6. 배송 타임라인
    주문 배송하고 배송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기다린 타임라인을 공유해본다.
  • 2월 4일 : 주문
    구정 전에 주문한 것부터가 패착이었다. 싱가폴에서 보통 배송이 시작되는데, 걔들도 차이니스 뉴이어 쉰다.
  • 2월 12일 : Ship되었다는 메일 수신
    Tracking Number를 알려주었다고 해서 바로 조회되지 않는다. 여기서 dispatch라는 것이 되어야 조회가 되기 시작하는데, 아마 물류센터를 돌다가 실제로 비행기에 실리면 dispatch되었다고 하는 것 같다.
  • 2월 15일 : 조회되기 시작
    이 때부터 해당 tracking number로 조회가 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괜히 외국 택배조회 앱이나 사이트 쓸 필요 없이 그냥 우체국 EMS조회나 국내 택배 조회 앱 같은 것으로 조회해도 다 조회된다.
  • 2월 18일 : 국내 교환국 도착
    조회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국내 입고까지는 꽤나 빨리 된 편인듯 싶었다.
  • 2월 19일 : 우체국 도착
    우체국에 금요일에 도착했길래 그날 배송될 줄 알았는데, 배송이 안됐다. 국제 등기라 토요일 배송도 안되고 집에 없으면 집앞에 놔두지도 않고 그냥 나중에 배송해준다.
  • 2월 20일 : 우체국에서 직접 수령
    다음주까지 기다리면 어차피 집에 없어서 못받을테니 그냥 직접 받으러가기로 했다. 우체국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해당 우체국에 물어보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지역 우체국에 다시 물어보니 5시 30분까지만 오면 줄 수 있다길래 냉큼 받아왔다. 갈 때 신분증은 필수다.

사실 생각해보면 구정 때문에 발송이 오래 걸렸던 거지 실제 배송은 생각보다 빨랐던 것 같다. 혹시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이나 지금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이 글을 잘 참고했으면 한다.

이거 직접 보기까지 꽤 오래걸렸다...
이거 직접 보기까지 꽤 오래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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