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이번 여행은 사실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그나마 준비하면서 많이 사용했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구글맵

외국여행의 시작과 끝은 구글맵이다. 작년에 유럽여행갔을때와는 다르게 지점 등록하는데 여러 아이콘이나 색들이 나와서 더 좋아졌다. 참고로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정리한 지점들은 아래에!

https://drive.google.com/open?id=1pYn4rVL6cEqC1zs2mgyJcoEO7CQ&usp=sharing

게다가 여행 다녀오니까 구글 트립(google trips)도  나왔던데, 이제 더이상 여행책을 살 필요도 없을 듯 하다.

2. Timeout (https://www.timeout.com/san-francisco)

외국에서는 요새 Timeout이 여행 책도 만드는 것 같은데, 이 사이트 가서 레스토랑 등을 먼저 검색하고 가면 좋다. 단순히 레스토랑만이 아니라, 핫 플레이스 등등이 많으니까 보고 가는 것이 필수! Timeout Korea도 있으니까 한국에서 좋은데 가고 싶을 때 참고하기도 좋다.

3. Not For Tourist (NFT, http://www.notfortourists.com)

Timeout 과 비슷한데, 조금은 더 러프한 느낌. 사이트에서 여러 장소를 검색해 본 다음에 이를 구글맵에 저장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사이트에서 PDF도 팔길래 사서 프린트해서 갔는데, PDF는 크게 도움이 되질 않는다. 스팟들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가게명이랑 간단한 설명만 있어서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았을때 이점이 별로 없으니 돈 쓰지 말고 그냥 사이트 검색 & 구글맵을 이용하자.

이번 여행에는 위에 것들 외에는 크게 이용한 사이트나 시설 등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위와는 반대로 영 도움이 되지 않았던 단 한가지를 이야기해보겠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책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51069

솔직히 말하자면 책의 컨셉은 정말 좋다. 일반적인 여행책과는 다르게 샌프란시스코 로컬 느낌이 나는 상점들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내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과 잘 맞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책의 디테일이 그 좋은 컨셉을 모두 망치고 있다.

첫째로, 여행책이 너무 저자 일기장 같다. 로컬의 삶과 연계된 상점과 지역 소개라는 컨셉에 맞추다보면 개인적이 내용 녹아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중간에 자기들 친구들 관계도는 도대체 왜 들어가 있는지 이해가 전혀 되질 않는다. 그리고, 저자는 모든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이 이렇다. “원래 나는 아트 러버가 아니었는데 SFMoMA갔다가 아트러버가 되었다.” , “원래 나는 커피 러버가 아니었는데, Blue Bottle Coffee 가서 커피 러버가 되었다.” 다 이런식이다. 어쩌라고…

둘째로, 여행책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 특정 지역 소개하는 처음 장에 (모든 여행책들이 그러하듯이) 간략한 지도가 있는데, 이 지도가 정말 엉망이다. 구글 맵이라던지 모든 여행책들의 지도가 북쪽을 책위로 향하게 되어있는게 기본인데, 이 책은 그런걸 하나도 안 지켜서 지도를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다. 특히 유니온 스퀘어 쪽에서 그게 심하다. 유니온 스퀘어가 너무 도심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책에는 소개되어있는데 없어진 가게가 너무 많다.

이런 요소들이 조화되어, 이 책은 마지막 날 호텔 쓰레기통에 들어갔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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