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17.05.03 Amsterdam_Day3

느즈막히 일어나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The George라는 브런치카페가 유명하다고 했다.

고민 끝에 시킨 바게뜨와 어니언스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에그베네틱트는 좀 별로였다. 맛이 상큼한 느낌보다는 좀 답답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오픈한지 얼마 시간이 안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나올 때쯤에는 사람이 꽤 많아서 거의 꽉 찼다. 음식도, 분위기도 그렇게 특별한 것 같지는 않은데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조금 의아했다.

메종 리카가 있는 9th Street 를 여기저기 돌아디면서 쇼핑 및 구경을 했다. 옷가게들, 편집샵 등 좋은 가게가 많아서 구곃아는 재미가 쏠쏠했다. 우리가 돌아다녔던 곳들 중에서는 확실히 이 지역이 가게 구경하기 제일 괜찮은 것 같았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스크리밍버드라는 조그마한 카페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조그마하고 아늑했고, 가게 안의 분위기가 서로 친밀하고 좋아보였다. 나갈때쯤엔 졸귀탱 아기가 와서 신나게 돌아다녔다. 쇼핑과 거리 구경을 주로 하다보니 사진이고 뭐고 별로 남은게 없다… 뭐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저녁에는 메종리카에 소개된 Mazzo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을 가보았다. 가게 디자인이 낮에 갔던 조지와 비슷해서 뭔가 기시감이 들었다. 길게 늘어서 있는 테이블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든 것 같다. 파스타와 피자, 아란치니와 맥주를 시켜서 먹었다.  유럽에서 먹은 것의 50%는 피자가 아닐까?

트램을 타고 돌아와서 숙소 근처의 마트에서 간단한 음식들을 샀다. 피자와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왠지 신났다. 숙소의 바에 가서 칵테일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적어보니 진짜 별거 없었던 하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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