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17.04.30 Ghent_Day2

느즈막히 일어나서 어제 사온 음식들을 주섬주섬 늘어놓았다. 밖에서 먹을까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쉽게도 어려울 것 같았다. Camper안의 테이블에 음식들을 놔두고 먹었는데, 대부분의 음식들이 맛이 별로 없었다. 대실패였다. 지금까지 유럽여행 내내 식료품점이나 마트에서 산 음식들은 대부분 실패한 것 같다. 밖에 날씨를 보니 바람은 좀 불었지만 전반적인 온도 등은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의 여행중에 가장 따뜻한 날씨였던 … Read more[Trip] 17.04.30 Ghent_Day2

[Trip] 17.04.29 Ghent_Day1

야간기차는 독일 서쪽의 어느 도시엔가 도착했고 우리는 거기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기차로 갈아탔다. 암스테르담으로 환승한 기차에서 검표원이 왜 티켓을 프린트하지 않았냐고 엄청 뭐라고 하기 시작했는데, 결국엔 QR코드 스캔하고 갔다. 요새 세상에 누가 티켓을 인쇄안한다고 뭐라고 하는거냐. 어차피 QR코드로 체크해도 되는거면서 말이다. 이것도 신종 인종 차별인가? 새벽의 일도 있고 해서 조금 짜증이 났다. 짐이 너무 많을 것을 … Read more[Trip] 17.04.29 Ghent_Day1

[Trip] 17.04.28 Berlin_Day7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이 시작되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여 일단 중앙역에 있는 코인라커에 (많은) 짐을 두고 야간기차를 타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베를린을 돌아보기로 했다. 점심은 중앙역 내에 있는 바피아노에서 먹었다. 바피아노는 정말 마음에 드는 음식점인데 왜 구글에서 평가가 안좋았는지 모르겠다. 바피아노가 우리나라에서 망해서 철수한게 또다시 슬퍼졌다. 2년전에도 갔던 Hamburger Bahnhof를 수지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또 갔는데, 이번 베를린여행은 모든 것이 반복인 … Read more[Trip] 17.04.28 Berlin_Day7

[Trip] 17.04.27 Berlin_Day6

J와의 점심약속을 위해 1시 30분에 마우어파크 근처로 갔다. 마치 코펜하겐에서 뇌뢰브로 지역을 3번 갔던 것처럼 베를린에서는 마우어파크 근처를 3번이나 왔다. 그래도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공원근처에 또다시 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및 거리 구경을 하며 J가 자주 간다는 동네의 조그마한 구멍가게 같은 상점으로 갔다. 굉장히 조그마한 가게였는데, 만약에 우리가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 Read more[Trip] 17.04.27 Berlin_Day6

[Trip] 17.04.26 Berlin_Day5

어제 부랴부랴 잡은 숙소로 먼저 짐을 옮겼다. 짐이 점점 늘어나서 이동할 때마다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 nhow는 이스트사이드갤러리에서 멀지 않았고, 슈프레강가에 있어서 경관은 좋을 것 같았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짐을 끌고가는데 쇼핑몰 등 여러 장소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노이쾰른 지역의 집값이 엄청나게 오르고 여러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서울이나 유럽이나 … Read more[Trip] 17.04.26 Berlin_Day5

[Trip] 17.04.25 Berlin_Day4

심적으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은 날이었다. 어제 나누었던 이야기 때문인지 여행의 방향과 추진력을 다 잃어버린듯한 느낌이라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황망한 기분이었다. 가기로 계획해 놓은 곳들은 있는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도 확신이 들질 않았다. 가만히 계속 있는다고 해도 딱히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느즈막히 일어나서 미적미적 준비하고 흐린 날씨의 거리로 나갔다. 유대인 박물관은 예전에 왔을때와 크게 … Read more[Trip] 17.04.25 Berlin_Day4

[Trip] 17.04.24 Berlin_Day3

어제 못 만난 S와 N과 다시 약속을 잡아 바우하우스 아카이브에서 만나기로 했다. (게으른 사람이라 미안합니다.) 매번 늦게 일어나서 나오다보니 늦은 점심을 먹는 일이 태반이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브런치를 먹고 싶은 무드였다.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보았더니 바로 근처에는 없고, 조금 떨어진 곳에 브런치를 파는 카페가 있었다. 목표로 한 카페로 룰루랄라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밖을 보다보니 … Read more[Trip] 17.04.24 Berlin_Day3

[Trip] 17.04.23 Berlin_Day2

아침부터 수지도 나도 뭔가 기분이 좋질 않았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기억은 나질 않았는데 그냥 둘 다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밖으로 나왔다. 원래는 Bode 뮤지엄 근처에 있는 플리마켓에서 S와 N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몸과 마음이 다 다운되었기 때문에 친구들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느즈막히 움직였다. 밖으로 나간 것은 점심때 즈음이었다. 마우어 파크 근처의 마켓을 들렸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 Read more[Trip] 17.04.23 Berlin_Day2

[Trip] 17.04.22 Berlin_Day1

코펜하겐에서 베를린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비행기를 선택했다. 테겔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쇠네펠트 공항으로 가게 되었다. 비행기를 타러 가서 게이트 앞에서 줄을 섰는데, 왠지 모르게 저~ 뒷쪽에 버클리라고 쓰여있는 후드티를 입고 있는 한 청년이 눈에 띄였다. 친구 H가 예전에 교환학생을 갔었던 조지아텍에서 티셔츠 등을 사와서 입고 다니던 것이 생각나서였는지 버클리라고 쓰여있는 옷을 입고 있는 그 … Read more[Trip] 17.04.22 Berlin_Day1

[Trip] 17.04.21 Copenhagen_Day6

어제의 계획이었던 루이지에나 현대미술관으로 갔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우리 둘 다 조금 우울한 무드였다. 무엇 때문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수지랑 가벼운 말다툼도 했다. 날씨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루이지에나로 가는 기차편을 보니 우리가 가진 표로는 Zone 1,2,3까지 밖에 갈 수가 없어서 편도 표를 끊었다. 수지의 아이디어로 돌아올 때는 중앙역까지 오는 표가 아니라 Zone 3 경계에 있는 … Read more[Trip] 17.04.21 Copenhagen_Day6

[Trip] 17.04.20 Copenhagen_Day5

오늘의 원래 계획은 루이지애나 박물관을 가는 것이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내일 가는 것으로 일정을 급 변경했다. 느즈막히 어그적 일어나서 새로운 일정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수지가 한국의 친구와 처리해야할 일이 있다고 해서 노트북을 가지고 근처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카페가 적당히 있어보이는 거리로 가는길에 있는 큰 공원에 잠깐 들어가 아주 짧은 산책을 즐기고 … Read more[Trip] 17.04.20 Copenhagen_Day5

[Trip] 17.04.19 Copenhagen_Day4

브런치로 유명한 Cafe Gavlen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어제 갔었던 뇌레브로 지역을 아침부터 다시 방문했다. 뇌뢰브로 지역은 코펜하겐 여행 중에 한 3~4번 정도 방문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지역이 유명한 카페, 식당 등이 많고 골목 이곳저곳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가득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든 지역이었다. Cafe Gavlen은 굉장히 오래된 레스토랑이고, 햄버거가 맛있다는 평이 자자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 Read more[Trip] 17.04.19 Copenhagen_Day4

[Trip] 17.04.18 Copenhagen_Day3

아름답고 깔끔한 알렉산드라 호텔에는 2일밖에 머물 수 없었다. 근처에 있는 저려미 호텔인 Richmond Hotel로 갔는데, 다행히 아침부터 체크인이 가능했기 때문에 바로 짐을 올려두고 나갈 준비를 했다. 방은 오래되어 보이고 조금 우울해보이긴 했지만 최악은 아니었다. Nørrebro(뇌뢰브로) 지역으로 향했다. 이 날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여행을 떠나온 이래로 최초로 맞이하는 따뜻한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햇살이 따뜻하고, 돌아다닐 … Read more[Trip] 17.04.18 Copenhagen_Day3

[Trip] 17.04.17 Copenhagen_Day2

일단 나를 어젯밤 2시간동안 빡치게 한 유심을 환불하기 위해 명동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세븐일레븐으로 갔다. 영수증을 보여주니까 환불은 어렵지 않았는데, 특이하게도 카드를 취소하지 않고 그냥 현금으로 주었다. 귀찮으니 이거나 가지고 빨리 가라 이런 생각이었을까. 좀 제대로 작동하는 유심을 사기위해서 중앙역 내부를 좀 둘러보았다. 핸드폰 용품을 팔고 수리를 하는 곳에서 다행히 유심을 팔았다. 유심을 사면서 어제 … Read more[Trip] 17.04.17 Copenhagen_Day2

[Trip] 17.04.16 Copenhagen_Day1

아침일찍 스톡홀름에서 코펜하겐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딱히 특별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펜하겐(쾨벤하운이 원어 발음에 더 가깝다고 한다)에 도착했더니 스톡홀름보다 훨씬 따뜻하게 느껴져서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았다. 이제 더이상 추위로 인한 고통이 없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활력이 샘솟는듯 했다. 하지만 결국 코펜하겐 역시 추웠다. 그냥 잠깐의 따뜻함일 뿐이었다. 코펜하겐에서 대중교통 7일권을 사고 중앙역으로 갔다.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 Read more[Trip] 17.04.16 Copenhagen_Day1

[Trip] 17.04.15 Stockholm_Day6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내로 향했다. 원래 목표는 Sven Harrys 미술관도 같이 가는 것이었는데, 시내에서 이것저것 쇼핑하고 Acne Studio에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조금 외곽의 Acne Archive (아울렛)도 가보고 하다보니 미술관 닫는 시간인 5시에 맞출 수가 없어서 결국 쇼핑만 했다. 스톡홀름에서 유명한 브랜드들이 많이 있긴 했는데, 사실 요새는 전세계에서 다 찾아볼 수 있는 편이어서 엄청 희귀한 느낌은 … Read more[Trip] 17.04.15 Stockholm_Day6

[Trip] 17.04.14 Stockholm_Day5

반지하였기 때문이었는지, 왠지 모를 우울함과 건조함이 감돌았던 Karanplan의 호텔에서 나오는 날이었다. 조식을 먹고 느즈막히 체크아웃을 준비했다. 나름 유명한 비르에르 얄 호텔이 목적지였다. 아직은 짐이 많질 않아서 호텔을 옮기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던 숙소에서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부담이 적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우리는 2박을 예약했음에도 예약이 1박만 되어있고 … Read more[Trip] 17.04.14 Stockholm_Day5

[Trip] 17.04.13 Stockholm_Day4

뇌르말름의 쿵스가탄 지역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중심가였기 때문에 여행 전에 찾아본 여러 샵들이 많이 있었다. 가고 싶다고 구글 맵에 표시도 해놓고 그 표시된 대로 여기저기 찾아가보았다. 귀여운 유아용 장난감을 다양하게 파는 샵, 인터넷으로 본 유명한 솔 파는 곳 (화장실 솔, 목욕 솔 그거 말하는 것이다) 등 여러 곳을 돌아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크게 들거나 사고 싶은 것을 … Read more[Trip] 17.04.13 Stockholm_Day4

[Trip] 17.04.12 Stockholm_Day3

아침에 일어나서 Hornsgatan 지역으로 갔다. 역시 목표는 쇼핑이었다. 이 거리에 여러 빈티지샵과 브랜드 샵들이 있다고 해서 그 지역을 쭉 돌아보면서 괜찮은 것을 사는 것이 1차적인 목표였다. 여행 초창기부터 쇼핑이 주된 목적이 된 것은 금요일부터 부활절 주간으로 인해 많은 상점이 쉬기 때문이었다. 2년 전에 유럽에 왔을 때도 부활절 때문에 일정이 꼬였는데, 이번에도 부활절이 여행 중간에 있어서 … Read more[Trip] 17.04.12 Stockholm_Day3

[Trip] 17.04.11 Stockholm_Day2

Best Western Hotel Karanplan은 낡고 오래되고 조그마한 곳이었다. 조식은 적당한 유럽식이었다. 이렇게 조그마한 호텔의 조식에도 빵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 것을 보니 역시 주식이 빵인 나라는 음식의 방식이 완전히 다르구나 생각했다. 조식은 매일 같은 메뉴가 나왔다. 원래 같은 것을 먹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고, 유럽식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4박을 머무는 내내 식사에는 딱히 문제는 없었다. (사실 조식을 … Read more[Trip] 17.04.11 Stockholm_Da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