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8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의 개최지가 송도달빛공원으로 이전된 뒤 처음으로 가본 행사였다. 행사장에 가는 길이나 도착해서나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락 페스티벌이 이렇게 쾌적한 행사였던가? 물론 토/일 양일 관람을 하면서 송도에 사는 친구 집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게 가장 큰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하였겠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펜타포트는 정말 쾌적한 행사였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고, 한적하지만 도로가 많이 이어진 … Read more[공연] 2018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7/19 Tuxedo (턱시도) 내한 공연: 라이브셋의 가치

바야흐로 대한민국이 1994년 폭염 기록을 뛰어넘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2018년의 여름 한복판에 턱시도 내한공연이 열렸다. 찜통더위와 습기가 공연장 안팍을 가득채웠지만 턱시도를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열기와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라고 말하기엔 공연장이 존나 더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연장에 사람이 존나 많고 존나게 더웠다. 비속어를 쓰기 싫은데 절로 나온다. 게스트, 게스트, 스페셜게스트로 이어지는 게스트 환장파티는 … Read more[공연] 7/19 Tuxedo (턱시도) 내한 공연: 라이브셋의 가치

[공연] UMF : 차라리 로컬 클럽을 가라

  경고: EDM과 UMF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행사 3일차 하루만 가고 작성하였습니다만, 3일을 다 봤어도 크게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UMF를 갈 바에는 음악 잘 틀고 분위기 좋은 로컬클럽 (이태원이나 홍대)을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EDM에 크게 관심도 없고 애정도 없다는 대전제가 기반이 되긴 했지만, … Read more[공연] UMF : 차라리 로컬 클럽을 가라

[공연] 1/23 Grimes Review: 선명한 팝스타

(늦은 리뷰지만..) Grimes(이하 “그라임스”)의 공연은 흐릿함에서 선명함으로 향하는 과정 같았다. 그라임스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앨범 “Visions”의 대표적인 트랙, “Genesis”나 “Oblivion”부터 시작해서 이번 “Art Angels” 앨범의 “Flesh without blood”나  “Realiti”까지. 그라임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흐릿한 화면처럼 공중 어디엔가 떠다니는, 정체를 규정할 수 없는 그 어떤 인상을 청취자에게(시청자에게) 가져다준다. 그런 의미에서 Realiti의 사운드와 뮤직비디오는 그 흐릿함의 … Read more[공연] 1/23 Grimes Review: 선명한 팝스타

[공연] Tyler, The Creator

타일러의 공연은 마치 한 편의 잘 짜여진 뮤지컬 같았다. 노래의 시작과 끝이 굉장히 잘 맞물려 돌아갔고, 수많은 랩가사 중에 실수라고 느껴질 만한 어색한 순간조차 하나 없었다. 공연 중간중간에 여백을 갖고, 멘트도 꽤나 하였지만 그런 순간들조차 초단위로 계산해서 공연을 준비한 듯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처음에는 괴짜, 자유분방함, 문제아 등의 수식어로 그와 그의 공연을 이해하려고 하였으나 이내 … Read more[공연] Tyler, The Creator

[공연] 안산M밸리락페스티벌

야외페스티벌에는 언제나 불편함이 동반되기 마련이지만 그 불편함을 감내했을때 얻을 수 있는 낭만과 추억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안산M밸리락페스티벌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짜증과 진흙 (그리고 누군가에겐 부상)뿐이었다. Gigguide.Korea: Ansan M Vally Festival Review : 미숙한 운영이라는 이름의 진창 과거 gigguide 글이 내려가서 다시 올립니다. (이 리뷰는 페스티벌이 개최된 3일 중 25일, 26일 이틀에만 해당함을 알려드립니다.)글을 시작하기 … Read more[공연] 안산M밸리락페스티벌

[공연] 영기획 3주년 기념 공연, 3 Little Wacks: LIVE needs Detail.

과거 gigguide 대담식 글이 내려가서 개인적 리뷰만 다시 올립니다. 긱가이드 편집장과의 대담식 리뷰는 [영기획 3주년 Review :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가능성 혹은 나이브함.] 참조 영기획 3주년 기념 공연이 펼쳐진 홍대 Veloso는 꽤나 인상적인 장소였다.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영기획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기에는 최고의 공연장이 아니었을까. 흰 커텐이 드리워져있는 무대는 깔끔하면서도 집중력 있었다. 영기획은 이날의 공연을 스탠딩이 아닌 좌석 … Read more[공연] 영기획 3주년 기념 공연, 3 Little Wacks: LIVE needs Detail.

[공연] 2015 사운드 홀릭 페스티벌

3번의 시행착오는 과오를 개선하기에 충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내년에 열릴 4회 ‘사운드’홀릭페스티벌을 기대해본다. Gigguide.Korea: Soundholic festival Exit Review : 사운드(가 빠진) 홀릭페스티벌 이런 매체에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그것도 대가를 받고 써본건 처음이다. 기분이 묘하다. gigguide에서 글이 내려가서 예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IT soundholic festival  : 사운드가 빠진 홀릭페스티벌(이 리뷰는 페스티벌이 열린 30, … Read more[공연] 2015 사운드 홀릭 페스티벌

[Preview] Rudimental

과거 gigguide 글이 내려가서 다시 올립니다 Rudimental :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Rudimental(이하 ‘루디멘탈’)의 첫 싱글은 2012년 1월에 발매된 Spoon이다. 이 곡은 몇 메이저 라디오 방송에서 전파를 탄 것 외에는 특별한 반향없이 차트에 진입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 해 5월 John Newman이 피처링한 Feel the Love를 발표하면서 이 싱글은 UK Single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 Read more[Preview] Rudimental

[공연] 2015.03.27 Rhye

이 공연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해당 글을 읽고 꼭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Thanks to GigGuide. 참고: Rhye 후기: 1시간 8분의 스산한 신기루 일단 ‘경이’, ‘현신’, Rhye와 lie를 섞어쓰는 말장난 같은 단어들이나 보그병신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힙스러운 문장 등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지만 그것은 차치하도록 하고.. 공연장의 불이 꺼지고 처음 Milosh의 목소리를 따라 Verse가 들려오자 사람들은 경악했고 … Read more[공연] 2015.03.27 Rhye

[Songs] 박지윤-유후

  도입부 듣자마자 엄청 ‘페퍼톤즈’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페퍼톤즈 신재평이 작사작곡, 공동 프로듀싱까지 했다고해서 나의 예지력 상승!을 느꼈다. 사실 박지윤 7집, 8집을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향뮤직에서 항상 wish list에 올려두고 쳐다보고 있던 앨범이었다. 박지윤이 꽤나 오랜 시간 음악을 해왔지만, ‘성인식’이나 ‘하늘색꿈’을 뛰어넘는 노래는 계속 나오지 않았다는게 아쉬웠다. (내 고교생활을 버티게 해준 레전드송 ‘할줄알아’가 있긴 했지만.. 별로 … Read more[Songs] 박지윤-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