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Just Kids

사실 패티 스미스의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유일한 패티 스미스를 떠올렸다. 지산밸리에 와서 무대에 선 그녀는 기타를 들고 우리를 향해 말했다. 내가 손에 든 이것만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무기라고. 나이 든 여성 싱어가 하는 그 말이 정말 멋져보였다. 아티스트를 탄생시키고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 어떤 요소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타고난 재능, 갈고닦은 … Read more[Books] Just Kids

[Books] 두근두근 내인생_김애란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소설 자체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로 잘 만들어진 그저 그런 이야기라고 느껴진다.  읽기 쉬우며, 굉장히 설명적이고 친근함과 투박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영화로 만들어진 것만 봐도 (영화의 성패여부와 관계없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만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대중적이고 인기있을만하다고 해서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설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애란의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침묵의 미래’에서 보여줬던 ‘언어’라는 것에 … Read more[Books] 두근두근 내인생_김애란

[Books] 강신주의맨얼굴의철학당당한인문학 – 강신주,지승호

이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 출판 소식이 올라왔을 때 관심이 갔던 책이다. – 누군가가 공짜로 줄 수도 있다고 해서 본 것이긴 하지만- 결국 책을 공짜로 받지는 못했으나, 약간의 미련은 남아있었다. 요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철학, 인문학 이기 때문에 읽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서점에 가서 이 책을 보았다. 꽤나 묵직한 책이었다. 인터뷰 형식이라는 것도 책을 실제로 … Read more[Books] 강신주의맨얼굴의철학당당한인문학 – 강신주,지승호

[Books]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2012.08.31 책 말미에 있는 작가의 말을 한번 더 뒤적여 본다. 앙드레지드, 헤세 그리고 일본소설들로 이어지는 청춘들에 대한 그리고 청춘들이 읽을 수 있는 진정한 소설을 쓰고 싶던 작가의 말. 내가 읽었던 위에 해당하는 책들이 뭐가 있지?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은 읽었으나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헤세의 데미안에서 생각나는건 알과 고통 뿐. 그리고 일본 작가들? 키친? … Read more[Books]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Books] 태연한 인생 – 은희경

2012. 08. 31 이미지의 나열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파편의 나열은 나열된 소재들을 엮어갈 수 있는 능력에 따라 효과가 극과극으로 나뉘겠지. 이 능력은 창작자, 수용자 둘 모두에게 해당된다. 알기 어려운 서사구조,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이미지의 나열. 꽤나 마음에 드는 그리고 그럴듯한 요소들이다. 이 속에서 헤매다보니 어느새 이야기는 끝나버렸다.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 … Read more[Books] 태연한 인생 – 은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