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라스트오브어스2 ; 너무 긴데?

본 글에는 라스트오브어스 및 라스트오브어스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단, 대전제부터 깔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개인적으로 너티독이 만드는 게임들이 “잘 만든 게임” 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너티독이 만드는 게임이 게임사에 한획을 그을 만한 새로운 개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

[NS] 젤다의전설: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완벽한 조화

젤다의전설: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생의숨결, 이하 “야숨”)를 플레이하면서 계속해서 느꼈던 감정은 완벽하게 조화가 이루어진 게임에 대한 감탄이었다. 아주 단순하게 “가논을 처치해라”라는 큰 임무만을 게이머에게 던져주지만 그걸 어떻게 달성할지는 각자의 선택에 놔두는 가장 큰 줄기부터 조화가 잘 ...

[PC] Dishonored (디스아너드) 1&2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선택과 결과”, “자유도” 이런 단어들이 갖는 힘은 굉장히 거대하다. 게임이라는 매체가 다른 매체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규정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한 이 요소는 최근 굉장히 많은 게임에서 남발되면서 마치 명작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하는 ...

[PS4] 배트맨:아캄나이트 ; 맞지 않는 옷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는 일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보고만 있어도 괴로운데 그런 옷을 입은 채로 직접 움직여야한다면 얼마나 더 불편하고 괴로운 일이 일어날까. 만약 초인적인 존재가 너무나도 쉽게 위기를 극복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

[PS4] 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 ; 다다익선이라기엔 과유불급

오픈월드 + 할것 많음 = 좋은게임 위와 같은 공식을 믿는 사람이라면 드레곤에이지:인퀴지션(이하 “인퀴지션”) 을 꼭 플레이하길 바란다. (사실 인퀴지션은 제대로 된 오픈월드도 아니다) 설정해놓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는 과정에서 편집증 환자처럼 L3 버튼을 연타하며 약초를 ...

[PS4] Lala Croft and The Temple of Osiris: 적절하다

세상 모든 게임이 엄청난 대작이거나 엄청 기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수는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Lala Croft and the Temple of Osiris는 참으로 적절한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적절한 게임 스피드 및 템포와 적절한 연출, ...

[PC] Her Story: ‘무엇’보다는 ‘어떻게’가 중요하다.

여러 매체에서 수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다른 것들과 완전히 다른, 완벽히 참신한 것을 만들기는 나날히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단순히 무엇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느냐가 아닐까? Her Story는 ...

[PS4/PSVita] Broken Age : 이야기.

Broken  Age (이하 “브로큰에이지”)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유머러스하고 가볍게 지나가는 것 처럼 보이는 많은 것들에도 수많은 풍자와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다. 인습에의 거부, 가공된 우상에 대한 폭로, 여성의 독립성과 주체성, 어린아이가 성장하며 겪는 성장통 등 수많은 이야기 ...

[PS4] Teslagrad: 시작은 좋았다.

시작은 확실히 좋았다. 깔끔한 분위기와 과장되지 않은 화면, 대사 없이 진행되는-하지만 전달력 좋은- 스토리텔링, 게다가 ‘자력’을 이용하는 참신한 요소까지. 좋은 인디 게임이라고 생각될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 최근 인디게임의 한 경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멀하지만 매력적인 ...

[PS4] Witcher 3: Wild Hunt ; 사실 전반적으로 잘못 되었다.

이 글에는 Witcher 3 (이하 “위쳐3”)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엔딩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스크린샷이나 글의 뉘앙스로 충분히 짐작 가능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면 가급적 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015년의 콘솔게임 기근을 ...

[PS4] Bloodborne : 불친절과 함축의 가치

  가치있는 작품이 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게임이라는 장르에서는 그 ‘가치’라는 것이 더욱 쟁취하기 어려운 요소다. 과연, 가치있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쉽게 대답을 내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블러드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

[PS4] Valiant Hearts : 게임은 좋은 역사학 공급원이죠.

전쟁이라는 요소는 게임 뿐만이 아니라 많은 매체에서 많이 차용하는 소재입니다. 특정 배경 안에서 특정한 인물을 직접 조작하며 그들이 겪는 상황에 대한 간접체험이 가능하다는 게임의 특성상 초창기에 전쟁을 배경으로 한 게임은 아무래도 적을 무찌르고 얻는 승리의 ...

[PS4] The Evil Within : 반복 Within

호러게임이 힘을 잃어버리는 순간은 더 이상 플레이어에게 죽음이 두렵지 않아지는 때 찾아옵니다. 자신이 조종하고 있는 분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되는 순간 호러게임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죠. 그건 ‘데드스페이스 1’ 초반에 힘없던 아이작이  ‘데드스페이스 3’에서 공구전사 아이작(aka 네크로모프 ...

[PC] To The Moon: 잘못된 매체선택

게임에 있어서 스토리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과 선택을 하게되는 원인이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스토리에 의해 좌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스토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짜여진 스크립트에 따라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선형적 방식이던지, 파편화 되어있는 비선형적 방식이던지 ...

[PS4] 디아블로3:대악마판; Of the, by the, for the ITEM

북미 PSN에서 할인해서 덜컥 사긴 했지만, 사실 Diablo 3( 이하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대악마판이 나오기 전에 (PC버전) 디아블로3 오리지널을 친구와 함께 PC방에서 하면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죠. ...

[PS4] UFC : 종합격투기의 재미

제가 처음 이종격투기에 대해 듣고 접하기 시작했을 무렵은 약 2004년 정도 입니다. 그 때 당시 서울 강남의 유명한 이종격투기 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죠. 관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선수들의 격투를 본다던 그곳에 대해서 들었을 때 제 ...

[PS4]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웅장한 비극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이하 ‘SOM’) 는 비장함으로 가득 찬 게임입니다. 주인공 탈리온은 눈 앞에서 가족들이 사우론의 심복인 블랙핸즈에게 처형당하는 것을 보았으며 그 자신도 죽었지만 죽음에게 조차 거부되어(denied by death) 복수극을 펼칩니다. SOM은 그 비장함을 가장 ...

[PS4] Metro Redux : 그리고 이후의 전쟁

포스트 아포칼립스: 인류 문명이 한번 거의 망한 뒤의 세계, 또는 그런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 픽션 작품들(영화, 게임, 만화 등)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게임을 꼽자면 아무래도 Fallout(이하 ‘폴아웃’)시리즈를 꼽을 ...

[PSVita] 파이널판타지10 리마스터: 한계

파이널판타지9 플레이 이후에 파이널판타지10도 할인을 하길래 구입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구입당시 10-2도 같이 할인을 하여서  같이 살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10부터 해보고 마음에 들면 10-2를 나중에 중고라도 사서 하자는 생각으로 10만 사서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매우 탁월한 ...

[PSVita] FEZ : 놀라움과 아쉬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게임 중에 하나가 오늘 포스팅하는 FEZ라는 게임입니다. [트레일러를 보고 정말 놀랐다] 나온지가 좀 되어서 스팀에서도 할인을 많이 하는 게임인지라 스팀에서 사야하나 고민을 많이하고 있던 찰나 PS+ 무료게임을 풀려서 얼씨구나하고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심지어 한글화) 플레이 ...